작년까지 있었던 일들 최근 블로그에 게임 개발 이야기가 조금 많아졌다. 원래도 게임을 좋아했고, 개인 프로젝트를 계속 붙잡고 있기는 했지만, 작년 이후로는 더 자주 게임 개발 쪽 이야기를 쓰게 된 것 같다. 기획을 정리하거나, 시스템을 고민하거나, 캐릭터와 맵 구조를 다듬는 글들이 많아진 것도 그 시기와 무관하지 않다. 작년에는 다니던 회사를 경영악화로 인해 권고사직으로 떠나게 되었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있는 일이었다. 회사의 상황이 있었고, 조직의 판단이 있었고, 개인이 어쩔 수 없는 흐름도 있었다. 그래도 막상 그 일이 내 일이 되었을 때는 생각보다 마음이 복잡했다. 아쉬움도 있었고, 허탈함도 있었고, 한편으로는 “이제 뭘 해야 하지?”라는 현실적인 고민도 따라왔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개인 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