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썬이라든가, SQL을 배우는 것은 좋은데, 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것 또한 사용자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경험 중 하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정제된 데이터를 사용자에게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툴로 Tableau를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Tableau 대시보드를 사용함에 있어서 부족함을 느낄때마다 작성해보는 비정기적 시리즈이니 다음 편을 손꼽아 기다릴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어떤 Dashboard가 좋은 걸까?
1. 전체론적인 대시보드(Wholistic)
만드는 부분이 하나하나의 조합된 정보체계이며, 디테일을 수반하는 큰 그림이 만들어져야 한다.
이는 부분이나 디테일을 포기하면서 전체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는 말과 같음. 디테일이 모여 모여 하나의 큰 그림을 사용자에게 보여줄 줄 알아야 함
2. 이야기하는 대시보드(Stroytelling)
대시보드의 최종 목적은 사용자로 하여금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함을 의미한다. 대시보드를 통해 내가 이야기하고 싶은 부분 중 빠진 내용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해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3. 이해하기 쉬운 대시보드(Easy to Read)
대시보드를 보여주는 사람은 개발자나 본인이 아닌 사용자이다. 소통은 명확하면서도 간결해야 하며 정말로 화려하게 만들고 싶은 경우에는 '이해'라는 궁극적 목표를 달성했을 경우에 사용하는 부차적 스킬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좋은 Dashboard를 만드는 방법은?
육하원칙에 따른 기사를 본 적이 있는가? 훌륭한 기자는 자신의 기사를 막무가내식으로 작성하지 않는다. 내부의 기초적인 정보를 확인하고, 그 정보를 구조화하는 작업을 반드시 포함시킨다는 이야기이다. 이 구조화의 핵심이 바로 육하원칙(5W1H)이다.
1.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각각의 시트를 제작하여라.
이 원칙을 적용하였을 때, 혹 보유 데이터로는 보여줄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부분이야말로 추후 보완 지점이라 할 수 있다. 어떠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보완할 것인지 생각해 보자.
2. 각각의 시트는 유기적으로 작동하여야 한다.
시트는 필터 액션을 통해 상호 연결되어 완전한 하나의 체계를 유지하여야 한다. 유기적으로 구성될 수 있도록 시트를 구성하는 능력이 필수로 요구된다.
육하원칙 예시 작성해 보기
몇 가지 분석 상황을 가정하여 여러 가지 시각화 요소들을 구조화시킬 수 있다. 하나의 주제를 정해보고 육하원칙에 따라 어떠한 시각화 정보들을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 보자.
구분 | 누가 | 언제 | 어디서 | 무엇을 | 어떻게 | 왜 |
이커머스 | 연령대, 성별, 프로필 정보 | 결제 일자, 결제 일시, 배송 예상일 | 접속 지역, 배송 지역, 배송 거리 | 제품명, 카테고리 | 카드 결제, 계좌이체, 결제 디바이스 정보 | |
게임 | 게이머 연령대, 성별, 프로필 정보 |
접속 시간, 종료 시간, 한 세션 플레이 시간 | 접속 지역, 국가 | K/D, 아이템 획득 기록, 파티 플레이, 결제 여부 | 어떤 총기로, 어떤 아이템을, 결제 방식 | 구매 자원, 소비자원 |
상기 표처럼 하나의 주제를 놓고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어떠한 데이터를 보여줄 것인지에 대한 예시를 작성해 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걸 작성함으로 얻을 수 있는 이점은?
1. 최초로 기획한 대시보드의 제작 목적을 계속하여 상기할 수 있다.
이는 대시보드 제작 의도를 해치지 않으면서 구체화까지 가능한 특징이자 장점. 결국 대시보드를 만드는 이유를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함을 명심하여야 함
2. 육하원칙 구조화 작업은 개개인이 분석의 주체가 되도록 한다.
대시보드는 철저한 기획 및 구조화되어야 하며, 여기에 본인의 생각과 논리/스토리텔링이 궁극적인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 어떤 것도 이 특징을 대체할 수 없음
3. 현재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셋을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
비어있는 데이터에 대하여 데이터가 없어서 못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됨으로 보완점을 알게 된다는 점은 중요함. 육하원칙 구조화 작업을 진행한 뒤 전반적인 데이터의 모양과 흐름을 살펴보는 습관을 가져보면 정말 좋을 것 같다.
데이터를 먼저 볼까? 기획을 먼저 할까?
사람마다 개인 차이는 있겠지만 철저한 기획을 하는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자신이 어떤 생각을 하며 시각화를 할 것인지 구조화시키는 것으로 시작하여, 개인의 생각이 어떠한 청사진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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